구자욱 투런 홈런… 삼성, LG 4-2로 제압하며 위닝시리즈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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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8  |  수정 2023-08-18 09:24  |  발행일 2023-08-18 제22면
구자욱 투런 홈런… 삼성, LG 4-2로 제압하며 위닝시리즈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7일 대구 LG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삼성은 3회말 김현준·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냈다.


5회말엔 2사 후 김성윤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6회말엔 선두타자 류지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강한울의 희생번트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편,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1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3회초엔 문성주와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1루 주자를 견제로 잡은 뒤 신민재를 땅볼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 1사 후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문보경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포수 김재성이 도루저지에 성공하며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백정현은 6.2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8회초엔 김태훈이 1사 1,3루 위기에서 이재원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실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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