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산학연과 에너지 국제 공동 연구 기술 교류회…올해 두 번째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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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4 17:00  |  수정 2023-08-24 17:00  |  발행일 2023-08-24
한국과 체코 산·학·연 원자력 전문가 30명 참석
한수원, 체코 산학연과 에너지 국제 공동 연구 기술 교류회…올해 두 번째
21~24일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등에서 열린 '제2차 한-체코 에너지 국제 공동 연구 기술 교류회'에 참석한 체코 원자력 분야 산·학·연 관계자가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부품 전문 기업인 UJP사 등 체코 원전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을 초청해 ‘제2차 한-체코 에너지 국제 공동 연구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기술 교류회는 21∼24일 나흘간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등지에서 열렸다.

교류회는 한국과 체코 양국 정부가 사고 저항성 핵연료 개발 등 공동 연구 과제를 지원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연구과제는 사고 저항성 핵연료 개발, 노심 분야 기술 교류, 디지털 인간공학, 기술기준 비교 등으로 3년간 진행된다.

한국은 주관 기관인 한수원 중앙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체코는 UJP의 주관 아래 체코공과대학교, MABAVE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교류회에서는 양국 원자력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과제 추진 방향을 놓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체코 측 참석자들은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과 사고 저항성 핵연료 실험 인프라 등 국내 컨소시엄 참여 기관의 연구시설과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 원전의 경쟁력과 우수한 설비 등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체코 연구진과의 기술 교류로 양국 산·학·연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양국 원자력 산업 발전과 에너지 위기 극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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