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전국 최초 아바타 활용 가상회의 시스템 도입

  • 오주석
  • |
  • 입력 2023-08-28 19:30  |  수정 2023-08-29 07:07  |  발행일 2023-08-29
경북도, MR(혼합현실) 기반 메타버스 간부회의 시스템 시범 운영

언제, 어디든지 AR글라스와 모바일기기만 있으면 메타버스 회의 참석 가능

서류 없는 회의 가능, 이동경비 최소화 등 행정비용 대폭 절감 기대돼
메타버스 수도 경북도, 전국 최초 아바타 활용 가상회의 시스템 도입
29일 간부회의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경북도 메타버스 회의시스템. <경북도 제공>

메타버스 수도를 천명한 경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바타를 활용한 가상 회의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북도는 29일 혼합현실(MR·Mixed Reality) 기반 메타버스 시스템을 적용한 간부 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이철우 도지사와 실국장은 경량 AR(증강현실) 글라스를 착용하고, 모바일 앱에 접속 후 확장 가상세계 속 회의실 좌석에 자신의 아바타로 접속한다. AR글라스에서 회의자료(PDF)를 공유할 수 있어 서류 없는 회의가 가능하다.


이번에 경북도가 시범 도입한 MR 기반 메타버스 회의시스템에는 실제로 상대방과 마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는 고실감형 텔레프레즌스 기능이 적용돼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앱 기반 접속으로 해외출장 등 어디서든 회의 참석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이번 가상 회의 시스템이 정부 행정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도지사는 "메타버스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회의 참석이 가능하다. 사회·경제 모든 영역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