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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4대 센터장. 대구창경 제공 |
한인국 전 삼성전자 상무가 제 4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 선임됐다.
한 신임 센터장은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기획그룹 상무, 창의개발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으로 근무 당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당연직 이사로 재직한 경험이 있다. 센터 기능 등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는 대구창경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혁신 자원과 적극 협력해 역량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창업 활성화 △스케일업 지원 강화 △기업연계강화 △센터 역량 고도화를 우선 추진 과제로 꼽았다.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선 대학과 연계, 교원 및 청년창업 확대, 대구 5대 미래산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과 '딥테크 스타트업'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스케일업 지원 강화와 관련해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글로벌 진출, 인력 채용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대구시와 중기부가 중점을 둔 '오픈이노베이션'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기업연계 강화 방안에 대해선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들 기업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센터 내부에선 직원 전문성 강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투자 역량 확보를 위한 도전적·자율적인 고유의 조직 문화 구축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인국 센터장은 "우리는 네트워크 경제가 강조되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현실에 맞춰 내부 자원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혁신 자원에서 글로벌 자원까지 연계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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