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예산 확보 총력잰걸음…도비 확보 보고회 개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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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9 14:18  |  수정 2023-08-29 14:18  |  발행일 2023-08-29
-경북도·경북도의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도비 확보 박차
포항시, 내년도 예산 확보 총력잰걸음…도비 확보 보고회 개최
29일 포항시청 소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2024년도 도비 확보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2024년도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도비 건의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의 내년 도비 확보 대상 사업은 152개 사업, 880억 원으로 지난해 113개 사업 781억 원보다 증가했다.

이 중 신규 사업은 △남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방류수 관로 설치공사 △죽도시장 건어물 거리 아케이드 조성공사 △경영 위기 어업인 안정 자금 이차보전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지원 사업 △고압산소치료 사업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설개선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 공사 등 총 70건 300억 원이다.

계속사업은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 파크 조성 △철강 산업 재도약 지역거점 기반조성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육성지원 △친환경 생태 테마랜드 조성 등 82건 580억 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를 보완하고 수시로 경북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도비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의회에 다수의 지역구 의원들이 있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도비 확보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광역과 기초단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경북도를 방문해 소통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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