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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은 2023년 신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총 25개사를 지정했다고 31일 전했다. 대경중기청 제공 |
대구·경북의 새로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은 장수 소상공인 성공 모델 확산, 지역 대표 전통기업 육성을 위한 백년가게 18개사(대구 5개·경북 13개)와 백년소공인 7개사(대구 2개·경북 5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고유 숙련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이 대상이다. 업력과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종합심사해 뽑는다.
지정된 업체는 중기부로부터 인증 현판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보드를 받는다. 또한, 판로·시설개선·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플랫폼 입점, 기획전 개최 등 온라인 판로 개척과 밀키트 매장 입점 등을 지원한다. 국내·외 여행객을 노린 '백년가게 밀키트 매장'이 올해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중기부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의 역량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작업 환경 및 공정 개선, 에너지 효율화 등 시설 개선, 경영 컨설팅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지역 고유 특성과 특산물을 상품화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소중한 기업들"이라며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의 '맛'과 '기술'을 선보이는 전도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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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구·경북 지역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신규지정 업체 명단 <대경중기청 제공>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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