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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풍경.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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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국제축산박람회 풍경.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가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축산 전문 행사다. 12회째를 맞은 올해의 주제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다.
국내 전시 규모는 212개 업체 664개 부스다. 축사시설 및 기자재(123개 업체), 사료(40개 업체), 동물약품(9개 업체), 종축·경영(40개 업체) 등 축산 관련 전 분야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해외에선 네덜란드, 스페인 등 10개국에서 28개 업체 4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축산박람회는 악취저감시설 전문기업관과 곤충산업관 등 이색 전시와 대한한돈협회 세미나, 대한양계협회의 양계인대회, 한국축산환경학회 추계 학술대회, 네덜란드 대사관 세미나, 계란요리 경연대회, 곤충의 날 기념식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FAO(세계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와 AARDO(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가 주관하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공무원 연수단' 방문도 계획돼 국내 축산업계의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축산농가와 미래 축산전문가인 축산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전공 학생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축산박람회는 축종별로 다양한 판매업체 및 축산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국내외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돼 그동안 위축된 국내 축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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