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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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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전국 선생님들의 멈춤을 지지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일인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연가 사용 등을 통해 집단행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서이초등학교도 4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지난 주말 현장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오늘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을 통해 교권 추락에 따른 집단행동에 나선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인 이날 교사들이 서울 국회와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일에도 교사들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0902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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