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와인 배럴 테마 숙박시설 추진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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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5 14:40  |  수정 2023-09-05 14:51  |  발행일 2023-09-06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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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조성 계획 중인 와인배럴 테마 숙박시설 조감도.<영천시 제공>

관광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북 영천시가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영천시는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0억(도비 50억, 시비 70억)원을 확보했다.

영천시는 금호읍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영천시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테마로 와인 배럴(오크통) 형태의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20억원으로 건축설계를 공모하여 2026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숙박시설, 관리동, 다목적 광장, 와이너리 체험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사업부지 인근에 계획 중인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관광객 숙박시설 수요에 대비하고 화랑설화마을,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등과 함께 숙박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연계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을 통한 관광 명소화 사업이다. 체류형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 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소비 촉진 효과로 지역 인구 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최기문 시장은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해서는 숙박시설이 꼭 필요한데 경북도 공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영천의 특산물인 포도와 와인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숙박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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