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혈액원 헌혈의집 구미센터 개소 10주년…21만8천216명 헌혈

지난 5일 개소 10주년을 맞은 헌혈의집 구미센터에서 조남석씨가 헌혈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혈액원 제공>

대구경북혈액원 헌혈의집 구미센터가 지난 5일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구미센터는 2013년 9월5일 개소 후 연간 2만명 이상의 헌혈자를 맞고 있다. 누적 헌혈자는 21만8천216명이다. 2018년과 2022년에는 전국 헌혈의집 운영평가에서 '으뜸 헌혈의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센터에는 36차례 '전혈'을 달성한 조남석(45·상주)씨가 헌혈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전혈은 혈액 성분 전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헌혈이다. 320㎖ 또는 400㎖ 혈액 속에 있는 혈장과 혈소판 따위의 모든 성분을 한꺼번에 채취한다. 조씨는 "처음에는 회사 단체헌혈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혈 헌혈, 성분 헌혈(혈장 및 혈소판) 모두 가능하다. 한편 대구경북혈액원은 구미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으로 오는 10일까지 스타벅스 카드 또는 문화상품권 추가지급 및 음반CD 증정 등 헌혈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