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두산에 2-8 패배…주말 4연전서 1승3패 루징시리즈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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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1  |  수정 2023-09-10 17:29  |  발행일 2023-09-11 제16면
삼성, 두산에 2-8 패배…주말 4연전서 1승3패 루징시리즈
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10일 서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4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무리지었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8로 졌다. 4연전 최종 성적은 1승3패.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과 김재호를 각각 뜬공으로 처리한 뒤 호세 로하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엔 빅이닝을 내줬다.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최채흥은 도루를 허용한 뒤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강승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허경민을 땅볼로 잡으며 1사 3루 위기에 처한 최채흥은 조수행도 땅볼로 잡았지만 이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3회말엔 김재호와 로하스를 모두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엔 선두타자 김재환과 10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후속타자 강승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허경민을 4-6-3 병살타로 잡았고, 후속타자 조수행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최채흥은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재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노건우와 교체됐다. 바뀐 투수 노건우는 로하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양석환에게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날 최채흥은 4.1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6회말엔 홍정우가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조수행을 볼넷 출루시키고 이재익과 교체됐다. 1사 1,2루 상황에 마운드를 넘겨 받은 이재익은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로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편, 삼성은 6회초 1사 후 오재일의 안타와 이재현의 땅볼 때 수비 실책 2개가 겹치며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지찬이 1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8회초엔 1사 후 오재일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 출루, 김지찬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류지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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