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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앱 월간 사용자 추이.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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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OTT 앱 사용자 증가 수 현황.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쿠팡플레이의 앱 사용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OTT 앱 가운데 최초다.
12일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8월)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 수는 63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402만명) 대비 232만명(57.7%)이나 증가했다.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한 건 지난 5월(477만명)부터다.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는 지난해 2월376만명까지 늘었다가 석 달 뒤 347만명까지 줄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 상반기 급격히 증가했다.
쿠팡플레이 앱의 인기는 물 오른 콘텐츠와 저렴한 구독료(월 4천990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NL코리아', '배우는 여행 중' 등 자체 제작한 예능 명장면이 쏟아진다.
디즈니플러스 앱 사용자 증가 수는 쿠팡플레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3만명에 그쳤다. 티빙은 96만명, 넷플릭스가 35만명, 웨이브가 4만명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왓챠는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OTT 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101만명에서 지난달 78만명으로 23만명 감소했다. 이어 U+ 모바일tv가 20만명 감소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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