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너, 3.2이닝 6실점 조기강판… 삼성, 롯데에 4-7 패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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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8  |  수정 2023-09-18 08:47  |  발행일 2023-09-18 제18면
와이드너, 3.2이닝 6실점 조기강판… 삼성, 롯데에 4-7 패
삼성 라이온즈 테일러 와이드너는 17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방을 쏘아올리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7로 졌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김호재(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삼성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선빈을 3구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정훈과 안치홍을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시켜 위기에 처했다. 이어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는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했다.
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황선빈을 번트안타로 내보내며 1사 2루 위기 상황을 맞이했고, 안치홍에게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초엔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정보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학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폭투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이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최지광과 교체됐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지광은 2사 1,2루 위기에서 안치홍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헌납했다.


이날 와이드너는 3.2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조기강판했다.


한편, 삼성은 4회말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호세 피렐라가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말엔 1사 후 이재현이 비거리 110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9회말엔 1사 후 이성규가 1점 홈런을 때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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