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석 페스타 경주로 ON'으로 황금 연휴 관광객 사로 잡는다

경북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송종욱기자

경북 경주시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특별한 이벤트와 추억을 선물한다.

경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추석 페스타 경주로 ON' 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경주 전역에서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신라오기'와 추석 특집 경주 국악여행 '천태만상' 공연이 매일 열린다. 공연 관람객 전원에게 명절 맞이 기념품을 증정한다.

다음 달 1일에는 황리단길에서 '황남동 카니발 2023' 음악 공연이, 교촌마을에서 '꿈꾸는 예술 무대'와 '7080 포크 공연'이 펼쳐진다.

다음 달 5~8일 경주하이코에서 현대미술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미술품을 만날 수 있는 '2023 경주아트페어'가 열린다.

특히 이달 28~30일 한복 입은 방문객은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2개 유료 관광지에 입장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준다.

이어 온라인에서 실속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주 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일 미션 수행자 30명을 대상으로 놀이공원 입장권, 농수산물 할인권을 지급한다.

모바일 앱 경주로 ON에서는 숙박업체와 경주로 ON 내 판매 상품에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신경주역과 황리단길 일원에는 경주로 ON 앱 다운로드 확인 때 다양한 게임 참여 기회를 주고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게이미피케이션 플레이 키트를 10~50% 할인 판매한다.

농·축·수산물 할인 이벤트도 풍성하다.
농·특산물은 다음 달 3일까지 경주몰(gjmall.cyso.co.kr)에서 20% 할인한다.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계림로 69), 불국점(진현로1길 59-5)에서는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경주 천년한우는 오는 28일까지 5개 천년 한우 판매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수산물은 안강시장에서 24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2만 원 이상 구매 때 1인당 5천 원 할인쿠폰 최대 2매를 지급하는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 관광 SNS(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에 오셔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풍성한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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