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침체+수비실책 삼성, 두산에 1-5 패배…4연패 수렁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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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1 21:51  |  수정 2023-09-21 22:23  |  발행일 2023-09-21
타선침체+수비실책 삼성, 두산에 1-5 패배…4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은 21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침체에 수비 실책까지 겹쳐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5로 졌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세 로하스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강승호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초엔 선두타자 조수행이 번트를 댔고,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뷰캐넌은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초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선두타자 조수행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우완 이승현과 교체됐다.


이날 뷰캐넌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9회초엔 김대우가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대주자 이유찬에게 도루를 허용, 1사 2루 위기에 몰렸고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편,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호세 피렐라의 안타와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로 이어갔다. 이후 김호재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얻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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