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매도시 中 시안과 이번엔 인문·문화·관광 MOU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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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5  |  수정 2023-09-25 08:24  |  발행일 2023-09-25 제18면
시안, 실크로드 출발지로 관광도시
2010년부터 축제 문화교류 등 시작

안동시, 자매도시 中 시안과 이번엔 인문·문화·관광 MOU
지난 23일 중국 시안 그란멜리아호텔에서 경북 안동시와 중국 시안시가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지난 23일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중국 시안시(시장 예니우핑)와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를 체결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방문단은 지난 20일부터 중국 시안을 방문 중이었으며, 23일 그란멜리아호텔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제벨트 원탁회의 및 도시관광 국제회의 개막식 때 시안시와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두 도시는 인문·문화·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우호 증진과 교류 확대에 함께 나선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예니우핑 시안시장을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공식 초청했다. 권 시장은 "인문·문화·관광 분야 MOU 체결로 도시 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루어져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의 모범도시로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안은 산시성의 성도이자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아홉 번째 국가중심도시다. 면적 1만108㎢에 인구는 1천316만명이며, 병마용갱 등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관광도시다. 안동시와는 2010년 축제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안동의 날' 참가, 양 도시 마라톤대회 및 한·중·일 공예교류전 참가 등 다방면으로 교류했다. 2020년 11월17일에는 온라인으로 자매결연을 하고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교류를 해오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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