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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3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성과공유회 및 지정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이 100개사를 돌파했다. 2015년 첫 선정 이후 8년 만에 성과다.
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3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성과공유회 및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정서 수여식에서는 ㈜린도, ㈜비앤드케이(이상 우수 유망 강소기업), 동성계전㈜, ㈜신천, ㈜동연중공업, ㈜드림텍(이상 유망 강소기업), ㈜미드바르, ㈜다원화학, ㈜셀렉신, ㈜씨바이오멕스, ㈜캐럿펀트(이상 예비 유망 강소기업) 등 11개 회사가 신규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다.
이로써 차량용 블랙박스 제작업체인 베이다스 등 17개 기업이 유망 강소기업으로 첫 선정된 이래, 8년 만에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이 100개사를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성과를 돌아보고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각 기업만의 독보적인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8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해 기술 및 사업 노하우 등을 소개했고, 매출과 고용, R&D 등 부문별 우수기업을 시상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면서 강소기업 간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모색했다.
포항시는 강소기업들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패키지 지원사업' 확대 추진과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강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이차보전금 우대 등을 통해 간접지원 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보유한 지역기업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백강훈 포항시의회 의원,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 강상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기술사업화그룹장, 김길용 포항유망강소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해 강소기업 대표 및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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