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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산단. 영남일보DB |
염색산단관리공단이 지난 18일 제9차 이사회에서 보고한 송무관련 주요사항을 보면 공단은 총 8건의 소송에서 52억5천785만1천원을 환수했다.
가장 규모가 큰 소송은 <주>HJ중공업과의 '열병합발전소 환경설비 공사대금' 관련이다.
이와 관련, 공단은 2014~2017년 공사대금 43억9천700만원과 소송비용 8천300만원을 돌려받았다.
약품 비리관련 지원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도 승소해 <주>에스피시로부터 3억원과 소송비용 2천461만원을 환수했다.
<주>솔트앤바이오와의 '정제염 계약 관련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2천550만원, <주>제일ENS와의 '공단 유연탄 채굴비 허위 과다지급금 환수' 소송을 통해 1억3천860만원을 받아냈다.
이 밖에도 <주>LG상사(2억2천827만원) <주>세아바요(441만원)와의 소송에서 이겼다. 보험 리베이트 배임수재 건과 관련해선 공탁금 (5천740만원)을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통신 설비 관련 공사 입찰 담합 신고 포상금 (900만원)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돌려받았다.
공단은 현재 72억원 규모의 송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주>효성·광덕전력<주>·녹색전기엔지니어링<주>과의 통신 설비 관련 공사 등 약 66억1천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2018년부터 각종 부정과 비리를 타파하기 위해서 조직 문화 혁신과 투명성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각종 소송에서 거둔 성과도 이러한 변화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건강한 공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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