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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추석을 맞아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 성금 1억5천만원을 대구지역 소외계층 1천20명에게 지원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
한국가스공사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시행했다.
가스공사는 대구 본사와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 취약계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전했다.
대구 본사는 지난달 법인카드 포인트 4천400만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121개소에 쌀 1천300포대를 지원했다. 이달에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 성금 1억5천만원을 여성청소년, 척수 장애인, 저소득 아동·청소년 등 1천20명에게 지원했다.
전국 16개 사업장은 지난 7일부터 약 4주 간 쌀 1천940포대를 전달했다. 취약계층, 군인, 장애인 등에게 온누리상품권과 명절 음식, 선물 키트 등 맞춤형 물품도 제공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2020년부터 건설 대금 지급일을 청구일 기준 3일 이내로 단축해 운영하는 가스공사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시공사에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이 중소기업에는 경영 어려움 극복,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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