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나섰다. 10월 한 달 간 '걷기 챌린지 행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건강을 채우다. 1일 7천500보. 함께 걷자 대구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해 가입한 뒤 앱 하단 챌린지 탭에 있는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음 달 한 달 동안 1일 7천500보씩, 목표 걸음 수 15만보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는 2021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의 실천을 위해 걷기 챌린지를 지속해왔으며, 현재까지 모두 3만251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각종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수면의 질을 높여 정신건강 증진 및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일주일에 2~3일 30분씩만 걷기 운동을 해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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