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서 황금정원 나들이…10개국 꽃 조형물 전시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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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14:02  |  수정 2023-10-05 08:39  |  발행일 2023-10-04
6~15일 10일간 ‘경주에 세계를 담다'란 주제로 열려

포항시 '천만 송이 장미의 도시'로 참여, 야간에도 개장
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서 황금정원 나들이…10개국 꽃 조형물 전시
지난해 황금정원 나들이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 황남동 고분군서 황금정원 나들이…10개국 꽃 조형물 전시
지난해 황금정원 나들이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6∼15일 황남동 고분군에서 도시 원예전인 '황금정원 나들이'를 연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경주에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가을꽃과 조형물로 도시정원을 꾸민다.

이 행사는 단순한 화훼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화훼와 도시 원예,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야경과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10개 국가를 상징하는 꽃 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 정원, 도시 원예와 농업을 소개하는 정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과 체험 부스로 구성한다.

해오름동맹인 이웃 포항시도 '천만 송이 장미의 도시'란 주제로 특색 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인다.

시민정원 경연대회로 17개 팀이 작품을 선보이고, 심사를 거쳐 우수 5개 팀을 뽑아 6일 개막식 때 시상한다.

황금정원 나들이는 2019년 처음 열린 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5만 명과 18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성미 농업기술과장은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경주로 나들이하면서 황금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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