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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임병헌 의원. 임병헌 의원실 제공 |
국내에 매설된 지뢰가 83만여발에 이르고 지뢰 피해자 위로금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임병헌(대구 중-남구)이 10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방부가 관리하는 지뢰 지대는 1천308개소 1천281억6만㎡로, 매설된 지뢰 개수는 82만7천여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최근 5년(2018년~22년) 동안 총 59개 지역에서 2천679발의 지뢰를 제거했다. 또 최근 5년간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뢰 피해자 위로금 대상자는 89명이고, 지난해 피해자에게 20억2천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의원은 "지뢰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의 지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뢰 제거체계, 지뢰 제거 기술 개발 등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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