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13~17일 '정원박람회' 처음으로 열려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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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20:45  |  수정 2023-10-12 20:45  |  발행일 2023-10-12
정원 작품 총 59개 선보여...시민 55명 참여
정원 산업 트렌드 엿볼 수 있는 42개 업체 62개 부스 마련
관람 편의와 안전 동시 구축,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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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장 전 현장.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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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장 전 현장.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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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장 전 현장.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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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장 전 현장.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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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장 전 현장.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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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장 전 현장.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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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정원박람회 개장 전 현장. <대구시 제공>


오는 13~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금호강 하중도에서 '2023 대구정원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금호강 하중도는 강 한복판에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총면적 22만3천여 ㎡ 규모의 섬이다. 정비를 통해 빽빽했던 비닐하우스와 텃밭은 사라지고 수백 그루의 나무와 꽃밭은 강과 어우러져 친환경 쉼터로 변모했다. 매년 4월엔 유채꽃이, 9월엔 만개한 코스모스로 유명하다. 대구시 북구 8경의 1경으로 선정됐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금호강 하중도의 명소화와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전문가, 학생, 시민, 기업 등이 참여해 총 59개 작품을 선보인다.

초청정원은 정원작가 최신현과 박주현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의 모습과 분지 내 습지, 다양한 시민의 삶을 표현했다. 정원 밖의 들판과는 대조적으로 녹색이 가득한 음지정원으로 조성했다.

나머지는 학생들이 조성한 정원 9개, 시민정원 20개, 기업협력정원 11개, 가족정원 15개, 대구정원 1개, 도시농업정원 1개, 모델정원 1개로 구성된다.

정원 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42개 업체(62개)가 조성한 부스에선 '정원산업전'을 접할 수 있다. 정원식물전·정원용품전·베란다정원전·반려식물 키트전도 진행된다.

볼만한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보면 생기가 생긴다'를 주제로 한 크라운해태 견생조각전은 야외 갤러리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박람회장 곳곳에 조각작품 총 12점을 설치했다. 하중도 내 박터널을 따라 대구 정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 38점이 전시된다. 모델정원 주변엔 300여종의 정원 책이 비치된다.

14~15일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엔 총 네 차례에 걸쳐 하중도 메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가 열린다.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노곡체육공원 축구장 2곳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만평역 1번 출구(서대구고속터미널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출발해 하중도에 도착한다. 반대로 하중도에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출발해 만평역까지 운행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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