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전셋값은 다시 상승 전환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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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18:14  |  수정 2023-10-13 07:15  |  발행일 2023-10-13 제5면
10월 둘째주 대구 아파트값 0.08% 올라
동구·달서구·수성구가 가격 상승 견인
전셋값은 0.02% 올라 다시 상승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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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 아파트 전셋값도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주(10월9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대구 아파트값은 지난 8월 첫째주(8월7일 기준)에 상승세(0.03%)로 돌아선 이후 10주째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0.16%)와 달서구(0.13%), 수성구(0.08%)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동구는 숙천·동호·괴전동 위주로, 달서구는 월성·상인·진천동 대단지 위주로, 수성구는 수성·상·두산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같은 기간 0.02% 올라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한달 전인 9월 둘째주(0.01%)에 1년9개월 만에 상승으로 방향을 돌렸으나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번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그 격차가 미미(9월 둘째주부터0.01%→-0.03%→-0.02%→-0.01%→0.02%)하긴 했다. 구군별로 보면 달서구(0.07%), 달성군(0.06%), 수성구(0.02%)의 전셋값이 오른 반면, 나머지 구는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달서구는 월성·상인동 대단지 위주로, 달성군는 현풍·다사읍 신축 위주로, 수성구는 범어·상동 위주로 상승하며 대구 전셋값의 상승 전환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라 11주 연속 가격 상승을 이어갔다. 구미시(0.10%)와 칠곡군(0.09%)의 상승폭이 컸다. 경북의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0.01%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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