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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한울 3·4·5·6(오른쪽)호기 전경. 영남일보 DB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경북 울진 한울 6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6일부터 정기 검사에 들어간 한울 6호기는 이날 임계 전까지 96개 검사 항목 중 86개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2월 해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 여과 망 설비에서 기술 기준에 맞지 않는 유럽 기준 부착식 앵커볼트가 시공된 것과 관련해 현장시험 등을 통해 성능을 확인한 결과 다음 1주기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또 증기발생기를 검사해 두께가 기준(마모율 40%) 이하로 마모된 세관이 없음을 확인했고,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발견된 금속 소선 등 55개 이물질을 모두 제거했다.
원안위는 "정기 검사를 바탕으로 한울 6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10개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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