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 사업 판로개척 '새바람'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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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3 15:23  |  수정 2023-10-13 15:23  |  발행일 2023-10-13
-30여 편 '특집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2억 4천만 원 매출 달성
포항시,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 사업 판로개척 새바람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차별화된 소상공인의 디지털 지원사업으로 판로개척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포항국제불빛 축제와 연계한 '포항시 동행 축제'에서 오프라인 판촉 행사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30여 편의 현장 방송으로 총 2억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에는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제 잼, 물회, 낙곱새, 등 다양한 제품을 기존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흥행을 이끌었다.

판촉 외에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룰렛 및 선물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전국 관광객 및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판매경로를 확보해 지역 제품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에 포항시는 최근 '온택트'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디지털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역량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포항시의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은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즉시 질문이 가능하다. 또한 판매자는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판매 전략을 빠르게 변경해 생동감 있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사업'은 물론이고, 포항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공공 배달앱 운영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대상의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진출역량을 갖추고 성장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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