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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노조가 11일 오후 병원 본관 앞에서 2023년 임단투 파업 돌입 출정식 마무리 집회를 열고 있다. 영남일보 DB |
경북대병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경북대병원 노조)는 이날 환자 및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극적으로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 노조는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다.
노사 양측은 이견을 보인 임금의 경우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총액 대비 1.7% 증액키로 합의했다.
단체협약 합의 내용은 정규직 전환 근로자 처우 개선, 야간 근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등이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앞서 지난 11일 물가 인상을 반영한 실질임금 인상과 직무성과급제 및 노동개악 금지, 밤 근무 6회부터 수면휴가 1일 부여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조합원 2천400여 명 중 필수유지 인력을 제외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시설직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업무가 정상화 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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