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 파업 종료…14일부터 업무 복귀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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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3 18:47  |  수정 2023-10-13 18:54  |  발행일 2023-10-13
경북대병원 노조 파업 종료…14일부터 업무 복귀
경북대병원 노조가 11일 오후 병원 본관 앞에서 2023년 임단투 파업 돌입 출정식 마무리 집회를 열고 있다. 영남일보 DB
경북대병원 노조가 13일 사흘 간의 파업을 종료했다. 노조는 보건의료 인력 충원,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11일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경북대병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분회(경북대병원 노조)는 이날 환자 및 내원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극적으로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 노조는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다.

노사 양측은 이견을 보인 임금의 경우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총액 대비 1.7% 증액키로 합의했다.

단체협약 합의 내용은 정규직 전환 근로자 처우 개선, 야간 근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등이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앞서 지난 11일 물가 인상을 반영한 실질임금 인상과 직무성과급제 및 노동개악 금지, 밤 근무 6회부터 수면휴가 1일 부여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조합원 2천400여 명 중 필수유지 인력을 제외한 간호사, 간호조무사, 시설직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업무가 정상화 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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