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50만명 돌파

송종욱,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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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0-16 17:39 | 수정 2023-10-16 17:52 | 발행일 2023-10-17

서명운동 돌입 한 달여 만에 54만7천644명 동참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 운동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16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총 54만7천644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50만 을 돌파한 것이다.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 22개 시군,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가 합심하는 등 힘써왔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달을 집중 서명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100만인 서명을 모두 채울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통해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에선 서명운동 페이지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인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시군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