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균 대구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 "동서가 실천 과제 발굴을 위해 뜻을 모으기는 처음"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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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9  |  수정 2023-10-18 17:49  |  발행일 2023-10-19 제4면
"동서의 작은 차이 극복하고 대의 움직임 필요"

"산업화, 민주화 정신으로 지역발전 사업 발굴"

"달빛고속철도, 아시안게임 공동개최도 노력"
오창균 대구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 동서가 실천 과제 발굴을 위해 뜻을 모으기는 처음
오창균 대구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 영남일보DB

오창균 대구 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는 "동서의 작은 차이를 이제는 극복하고 대의를 위해 나가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상임대표는 18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기간 선대위의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연장선 상에서 동서화합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만든 모임이 동서미래포럼"이라며 "이런 식으로 동서가 적극적으로 실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건 처음"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 상임대표는 "아직 지역 감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동서통합의 필요성·당위성을 이해시키는 과정에 있다"며 "그간 법률·의료·기업·공직자·학계·여성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는데, 일반 시민들의 동의 없이는 효과가 없다. 앞으로 시민들도 공감하고 같이 행동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특히 "늘 박정희의 산업화 정신, 김대중의 민주화 정신의 계승이 지역발전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주민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지를 포럼 차원에서 제시하고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광주의 공동 과제인 달빛고속철도 건설과 아시안게임 공동개최도 힘을 싣겠다"고 했다.


오 상임대표는 대구와 광주가 마주한 청년 유출 및 소멸 문제와 관련, "산업화, 민주화 정신 기반 위에서 하려는 사업은 당연히 균형발전과 연계된다"며 "지역 대학들의 도움을 받아서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도와줄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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