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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유니카코리아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각국 배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
2023 유니카코리아 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유영의)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CGV 경산에서 열린다.
이 영화제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영화를 지양하고 사람에게 감동과 교훈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을 엄선해 상영하는 영화제다.
2014년부터 국내에서 개최된 이 영화제는 2019년 경산에서 첫 개최된 뒤 2년간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열리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UNICA 세계연맹 국가를 포함한 121개국에서 총 3천424편의 작품이 출품돼 본선에 진출한 총 24개국의 49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상영이 끝난 후에는 대상(유니카상)·금상·은상·동상·심사위원 특별상·최고배우상·관객상 등이 시상된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아카데미상을 받은 기생충을 번역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달시파켓이 맡았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연출한 김헌영 PD와 대종상 심사위원과 시나리오 협회 이사를 역임한 최종현 감독이 심사를 맡는다.
UNICA는 UNESCO C.I.C.T. 위원회의 국제영화기구로 1931년 조직된 UNICA 세계연맹은 유럽의 영화 선진국을 중심으로 40여 개의 나라가 가입해 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회원국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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