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달서구서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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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0  |  수정 2023-10-19 18:15  |  발행일 2023-10-20 제7면
20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용산2동 주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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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달서구 용산동 일대에서 한국가스공사의 고압가스 배관 매립 공사가 진행됐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제공

성서열병합발전소 가스공급 사업 관련 서구 주민들의 반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달서구 구간 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가스공사는 오는 20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용산2동에서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공사는 주민들에게 △대구성서열병합 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사업 공사계획 △가스공급시설의 안전성 및 안전관리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는 갈등을 겪고 있는 서구 중리정압관리소 증축 관련 건축허가 신청을 취소했다. 지난 11일 서구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서구 주민 대상 설명회에서 서구청에 냈던 건축 허가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대구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일부 짧은 구간을 제외하고 멈춰선 상태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 달서구 용산동 958번지 일대 300m 구간의 도로점용(굴착)허가를 달서구에서 받아 배관 공사를 시작했다.

한편 공사가 시작된 달서구 300m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도로점용허가는 고착상태다. 달서구 관계자는 "가스공사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달서구 구간의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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