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종합사회복지관 스마트 초인종 달아주기 추진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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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3 17:06  |  수정 2023-10-23 17:06  |  발행일 2023-10-23
영천 야사 주공 등 난청가구 등 130세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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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정일석(오른쪽 첫째)관장이 지난 20일 야사주공아파트 4단지 한 세대에 스마트 초인종을 설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시>

"난청으로 초인종을 눌러도 몰랐는데 이젠 불빛으로 알려주니 금새 알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KT영천지점과 협력해 지역의 취약계층 주거지역 아파트에 '스마트 초인종 달아주기'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트 초인종은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면 소리와 함께 불빛으로 방문자가 왔음을 알려줘 청각장애인과 난청 어르신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스마트 초인종 달아주기' 사업을 통해 복지관은 영천시 야사 주공아파트 3·4단지,금호윤성모닝타운에 거주 중인 65세 이상 난청 노인과 청각장애인 130세대에 스마트 초인종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KT사랑의봉사단에서 지정 기탁 받은 후원금으로 스마트 초인종을 구입하고 KT영천지점 직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설치하고 있다.

김희웅 KT영천지점장은 "어르신들이 이렇게 불편하게 지내시는지 미처 몰랐다. 앞으로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할 때 필요한 도움이 없는지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정일석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취약계층인 난청 노인과 청각장애인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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