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제카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9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이하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한다.
9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를 대상으로 고재현·바셀루스(이상 대구), 일류첸코(서울), 제카가 후보에 올랐었다.
제카는 평가 대상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0라운드 포항과 수원FC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전에만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원맨쇼를 선보인 제카는 해당 경기 수훈선수(MOM)는 물론, 30라운드 베스트일레븐과 라운드 MVP도 싹쓸이했다.
제카의 이달의선수상 수상은 선수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이다. 포항은 2019년 8월 완델손, 2020년 10월 일류첸코 이후 세 번째 수상자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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