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터치, 코스닥 도전 위한 수요예측 결과 30일 공모가 확정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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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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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터치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들어간다.

2차전지 및 반도체 공정용 장비 부품 개발ㆍ생산 전문 기업인 메가터치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후 최종 공모가를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520만주(100% 신주 모집)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3500~40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08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메가터치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윤재홍 메가터치 대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과 AI 기술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반도체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2차전지ㆍ반도체 산업의 핵심이 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가터치는 이차전지(배터리) 및 반도체(세미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 개발·생산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다. 본사는 천안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주주는 반도체 및 OLED 검사장비 전문 기업 티에스이다

메가터치의 주요 제품은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활성화 공정의 ‘충방전 핀’과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에 쓰이는 ‘포고핀(Pogo Pin)’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에 쓰이는 ‘인터포저(Interposer)’ 등이다.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 및 연구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 확대,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앞으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생산공장(조립라인) 신설을 추진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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