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싱가포르 APEC 사무국 방문…2025 APEC 경주 유치 당위성 피력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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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6 16:42  |  수정 2023-10-27 09:04  |  발행일 2023-10-26
싱가포르 APEC 사무국 찾아 레베카 사무총장과 회담

가장 한국적인 국제회의 도시, APEC 개최 최적지 강조
주낙영 경주시장, 싱가포르 APEC 사무국 방문…2025 APEC 경주 유치 당위성 피력
2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 회의실에서 주낙영(왼쪽 두 번째) 경북 경주시장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 등 사무국 관계자들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 싱가포르 APEC 사무국 방문…2025 APEC 경주 유치 당위성 피력
2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을 만나 신라 시대 고분에서 발견된 태환식 귀걸이 모형을 선물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 싱가포르 APEC 사무국 방문…2025 APEC 경주 유치 당위성 피력
2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 앞에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과 직원,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과 사무국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의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경주시는 26일 주 시장이 APEC 사무국의 수장인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을 만나 2025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보고로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도시로 숙박과 회의 인프라가 집적돼 정상 경호와 안전에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가 가진 장점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또 경주가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에너지 분야와 e-모빌리티 산업과 인접 산업 도시인 포항·울산·구미시 등의 첨단산업과 연계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 정책 공유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무역 투자 자유화, 혁신 디지털 경제,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의 3대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경주는 대한민국에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 도시이지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 과학 도시의 면모 또한 겸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문화적 정체성과 산업 경제의 근간이 되어 온 경북도와 경주에서의 정상회의 개최는 APEC의 비전과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에 레베카 사무총장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경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APEC의 가치가 경주시와 대한민국에 빛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방문한 도시가 경주가 처음은 아니지만 가장 준비돼 있고, 매력적인 도시인 것은 분명하다"며 "정상회의 주간에는 여러 다양한 회의가 열리는 만큼 정상 경호와 함께 대표단 동선에 따른 이동 편의성, 안전 대책을 꼼꼼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주 시장은 지난 25일에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고 있는 'ITB ASIA 2023'에 참가한 경주시 홍보관을 찾아 현장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해외 바이어 상담을 통해 경주의 MICE 인프라 홍보와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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