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통합 평가서 대구경북 상장사 11개사만 A등급 이상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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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30  |  수정 2023-10-30 07:57  |  발행일 2023-10-30 제10면
포스코그룹 상장 계열사 모두 A등급 이상
DGB금융지주 선전...비상장사 대구은행 지배구조 A등급
대구백화점, 평화홀딩스, 이수페타시스, 대성에너지 'C등급'
ESG 통합 평가서 대구경북 상장사 11개사만 A등급 이상
포스코홀딩스 CI.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A 등급을 받은 지역기업은 DGB금융지주, 포스코퓨처엠, KH바텍 등 10개사 뿐이다. 시대적 흐름인 친환경,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 투명성 부문에서 아직 갈길이 멀다.

29일 KCGS의 ESG 등급 부여 내역을 살펴본 결과, 올해 ESG 통합 등급이 부여된 국내 상장사 987개사 중 A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대구경북 상장사는 11개사로 집계됐다. 올해 A+등급을 받은 지역 상장사(전체 19곳)는 '포스코홀딩스'가 유일하다. 지난해(A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한단계 아래인 A등급을 받은 상장사는 DGB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세아특수강, 한전기술, 한화시스템,KH바텍이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등급을 획득했다. 2년 연속 환경·사회 평가에선 A+등급을 받았고 지배구조 평가에서만 A등급을 받았다. 비상장사인 대구은행도 이번에 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포스코그룹 계열사는 모두 승승장구했다. 포스코퓨처엠·포스코DX은 올해 처음 A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엠텍은 두 단계 상승해 A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올해도 A등급을 유지했다. △탄소중립 달성 △친환경소재 판매 △환경영향 최소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전략적 CSR 추진 △안전보건 강화 △인간존중 조직문화 구현 △윤리·컴플라이언스 △투명성 제고 등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가스공사와 세아특수강은 작년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 가스공사는 환경 평가는 A등급, 사회 평가는 A+등급, 지배구조는 B+등급을 받았다. 세아특수강의 경우 환경 평가는 B+등급, 사회·지배구조는 각각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을 획득한 지역 상장사는 에스엘과 화신, 원익QnC 3개사였다. 에스엘은 작년(B+)등급을 올해도 유지했다. 화신은 지난해 C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원익QnC는 작년 D등급에서 세 단계나 올라섰다.

C등급엔 화성산업·대구백화점·대동·평화홀딩스·대성에너지·삼익THK·엘앤에프·상신브레이크·이수페타시스·에스엔에스텍·씨아이에스 등이 포진됐다. 상신브레이크와 대동은 지난해 D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향됐다. 이월드·명신산업·남선알미늄·티케이케미칼은 올해 D등급을 얻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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