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이자 지원…경북 22개 시·군 중 최초

  • 송종욱
  • |
  • 입력 2023-11-01 16:09  |  수정 2023-11-02 08:53  |  발행일 2023-11-01
기업 당 최대 3억 원 대출 지원, 경주에 본사·사업장 둔 11개 업종
경주시와 기업은행,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업무협약 맺어
2023110101000057300001461
1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최광진(왼쪽 네 번째부터) IBK기업은행 부행장, 주낙영 시장이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중소기업에 기업 당 최대 3억 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경주시가 은행·보증 기관과 협력해 이자 차액을 2.5%까지 보전하고, 추가 대출 이율 보전과 보증 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한다.

총대출 규모는 연 200억 원씩 3년간 600억 원이며, 기업 당 대출 금액은 최대 3억 원이다.

대상은 본사·주 사업장이 경주시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이다.

시는 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경주시와 IBK기업은행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IBK기업은행과의 협약은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경주시가 처음이다.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물가, 금리 등 국내외 경제적 환경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돕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시비 1천200억 원, 도비 462억 원, 한수원 1천60억 원의 총 2천722억 원의 운전 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