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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에이직랜드는 3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9100~2만1400원) 상단을 30% 초과한 2만5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659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49억원 규모가 될 에정이다.
앞서 지난달 23~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90대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1906개 기관 중 1895곳이 공모가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2만6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들이 전체 76%를 차지했다. 또한 의무보호예수를 약속한 기관은 518곳이었다.
특히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FMR), 아부다비투자당국(ADIA), 블랙록(Blackrock), PAG 등 해외 대형 펀드들과 국부펀드가 수요예측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직랜드는 2016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업체)의 설계를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이 생산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 및 최적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국내 유일한 공식 협력사이자 반도체 IP기업인 ARM의 공식 파트너다.TSMC의 VCA는 전 세계에 8개뿐이며 국내에서는 에이직랜드가 유일하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전 세계 팹리스 핵심 시장인 미국 진출과 연구개발(R&D)과 프로젝트 인력 채용, 비즈니스 투자를 통한 신사업 확대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이직랜드는 오는 1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에이직랜드는 공모주 첫날 오후 4시 마감기준 17.87대 1을 기록했다.
3일 오후 3시 기준 에이직랜드 청약경쟁률은 578.59대1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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