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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는 희망공모가(3200~3600원) 상단을 초과한 4000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1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3%에 해당하는 1355개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인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국내외 1453개 기관이 참여해 952.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6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34억원 수준이다.
2008년 설립된 캡스톤파트너스는 국내 1세대 VC이며 전체 포트폴리오 중 창업 3년 미만 기업 비율이 75%에 달하고 대부분이 최초 기관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퍼스트 무버'로 평가받고 있다.
VC 기업인 캡스톤파트너스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당근마켓, 마켓컬리, 스푼, 직방, 센드버드 등 다수의 유니콘 기업에 초기 투자를 단행했고 직방과 당근의 경우 캡스톤파트너스가 시리즈A부터 모든 라운드 투자에 나서면서 기업가치가 300배 오른 바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AI, 핀테크, 플랫폼 등 신성장 산업 투자에 특화된 '뉴칼라' 철학을 기반으로 20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 규모만 약 4,649억 원에 달한다.
최대 강점은 검증된 초기 투자 역량과 효과적인 밸류업 시스템으로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낸 바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7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5일 코스닥 상장예정이다.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주 첫날 오후 4시 마감기준 27.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오후 3시 기준 캡스톤파트너스는 1052.5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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