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청년 50% 할당·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건의하기로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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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9 14:16  |  수정 2023-11-09 14:19  |  발행일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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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 건의 사항을 정했다.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는 방안, 당의 우세지역구를 '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후 공개 오디션을 뽑는 방안 등이 언급됐다. 혁신위는 모든 정부 기구와 지자체 위원회에 청년위원 참여 의무화 비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청년 비례 50% 할당 제안에 대해 "청년 비례대표를 우선적으로 공천하는 방식으로 해서 청년들이 정치 현장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우세 지역 중에서 일정 지역구를 45세 이하의 청년들만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로 선정해서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세 지역'을 선정하는 기준은 특정하지 않았으나, 보수진영이 우세인 영남과 서울 강남권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이나 그와 관련된 숫자 기준은 공관위나 총선 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지도부와 중진, 친윤 불출마를 시간두고 당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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