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RPA 솔루션에 챗GPT 결합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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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4 17:28  |  수정 2023-11-14 17:28  |  발행일 2023-11-14
-RPA에 AI기술을 접목…기능 고도화 및 사용자 편의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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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직원들이 자사 RPA솔루션인 A.WORKS를 적용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는 자사 업무자동화(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에 생성형 AI인 '챗(Chat)GPT'를 결합해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등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 자동화 로봇인 RPA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업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작성(코딩)해야 하는데 챗GPT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작성된 코드를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챗GPT 브라우저(Browser)를 별도로 열지 않더라도 개발자의 스크립트 작성 화면에서 바로 코드를 불러와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PA를 직접 활용하는 현업 사용자도 수행한 작업 결과에 대한 요약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에는 하나의 PC에서 사용자와 SW 로봇인 RPA가 함께 작업할 수 없어 RPA가 사용할 별도의 PC가 필요했던 불편함도 해소했다.

탑재된 'HBrowser(Headless Browser)'를 통해 사용자가 작업을 진행할 때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도 SW 로봇이 작업하는 게 가능해졌다. 복잡하던 화면 UI(User Interface) 내 위치 인식 경로가 단순화됨으로써 정확하면서 더 많은 객체를 제어하게 돼 코드 수정이 간결해졌다. 로봇에게 할당된 작업,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RPA 자원 관리 도구인 워크 센터 UI도 향상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DX는 개발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A.WORKS 솔루션에 담기 위해 RPA 솔루션 파트너사 개발자 대상으로 '2023 A.WORKS개발자 컨퍼런스'를 최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A.WORKS를 적용해 RPA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 신세계아이앤씨 등 파트너사 개발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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