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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하이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 운동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과 각 분과 위원장, 시·도 의원,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100만인 서명 운동 달성 퍼포먼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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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하이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 운동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과 각 분과 위원장, 시·도 의원,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100만인 서명 운동 달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도·경주시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국민의 염원이 서명 운동 2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 운동이 16일 기준으로 총 120만6천35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경주하이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을 열고 100만인 서명 운동 출정식을 가진 후 불과 2개월여만이다.
시는 17일 경주하이코에서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과 각 분과 위원장, 기관단체장, 서명 운동 서포터즈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 운동 100만인 서명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시는 100만인 서명 달성은 그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 21개 시·군과 기관단체는 물론 국민적 지지와 응원으로 이뤄낸 성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21개 시장·군수의 지지 서명을 시작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 홍보단과 시의회 유치 특별위원회가 경북도 시·군과 시의회를 직접 방문하며 100만 서명 운동 동참을 끌어냈다.
유관 기관단체의 서명 지지도 끊이지 않았다.
친선(자매)도시인 전북 익산시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벌여 1만 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했다.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도 대구·경북 농협과 2개월간 3만8천 명의 서명부를 전했다.
경주시홍보자문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각종 단체와 읍·면·동 자생 단체도 행사장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위덕대, 신경주대 등 지역 대학 구성원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 서포터즈의 활약도 100만인 서명 조기 달성에 한몫했다.
불국사·석굴암, 신경주역과 황리단길,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100만 서명 홍보 부스 운영하며 서명 운동과 유치 홍보 활동을 했다.
각종 행사장에서 서명 부스 봉사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가해 서명운동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시는 이달 말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해 오는 12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 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인구 25만 명에 불과한 지방 도시에서 이 같은 성과는 시·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경주 유치를 지지하고 응원한 결과”라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과 국민적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공모 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고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더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