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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주택 모습. <영남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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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이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1월20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한 주만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한 주전인 11월 둘째주(0.03%)에 한 주만에 상승한 데 이어 다시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축소되고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군별로 중구(-0.13%)가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서구(-0.09%), 수성구(-0.08%), 남구(-0.06%)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11월 셋째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떨어져 전주(-0.06%)보다 하락폭이 축소되긴 했다. 수성구(-0.18%)와 서구(-0.13%), 중구(-0.10%) 등의 순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다.
한편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전주(0.02%)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17주 연속 가격 상승을 이어갔다. 경북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내려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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