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경제성 충분…사업 청신호

  • 민경석
  • |
  • 입력 2023-11-28 14:53  |  수정 2023-11-28 18:05  |  발행일 2023-11-29 제3면
2030년 TK 신공항 개항 맞춰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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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이 28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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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관통시 대구경북신공항으로 가는 통행 경로. 대구시 제공

대구 팔공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할 경우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대구시는 28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내 굴지의 용역사에서 분석한 결과 공신력과 대외적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공항 사전타당성용역 교통예측 수요와 K2(대구 군 공항) 후적지 개발사업을 포함해 수요를 예측했다.

앞서 시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대안 노선선정, 사업 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해왔다.

경제성 분석 결과는 비용대비편익(B/C)에선 1.29로 나타났다. 통상 B/C가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순현재가치(NVP)는 4천841억원, 내부수익률(IRR)은 6.96%로 연간 1천817억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이번 분석 결과에 군위군에 개발이 예정된 공항신도시와 첨단산업단지, 공무원 연수시설 등의 교통수요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향후 사업 수요는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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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 전경. 영남일보 DB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동대구JC에서 동군위JC를 연결하는 총연장 25㎞에 4차로로 건설된다. 해당 고속도로의 터널구간은 4곳이며, IC(나들목)와 JC(분기점)은 각각 2곳이다. 총 사업비는 1조8천500억원이고,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과 맞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팔공산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구와 수성구,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등 대구경북 동남권 주민들의 신공항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동대구IC에서 대구경북신공항까지 36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15분 가량 단축되는 셈이다. 거리는 13㎞ 줄어든다.

대구시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타진한 뒤 내년까지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민간 제안을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의 경제성 분석 결과 '타당성 있음'으로 나타남으로써 사업에 참여하려는 민간사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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