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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원권 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발언 이전에도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최 전 의원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침팬지는 권력 투쟁으로 똘똘 뭉치는 영장류"라며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개인, 윤석열 정부 보고 침팬지 집단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라는 그룹이 쫓겨나지 않느냐. 특정 시기에 이용하고, 버리는 것을 수시로 하는 게 침팬지 같다"고 했다.
이에 최 전 의원은 "윤핵관 보면 유인원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나오고 그러지 않느냐. 저는 유시민 선배 견해에 반론이 있다. 유시민 선배는 그걸 하나 놓친 것 같다"면서 "적어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광주 출판기념회에서 '암컷들이 설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사회자가 한국 정치를 영구 작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하자 최 전 의원이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했다. 이후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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