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국내 최대 '자전거 펌프 트랙' 15일 개장…관광 명소 기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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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  수정 2023-12-03 15:37  |  발행일 2023-12-04 제9면
사업비 12억 들여 천북면 일대 조성
시범운영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장
경주서 국내 최대 자전거 펌프 트랙 15일 개장…관광 명소 기대
경북 경주시 천북면에 들어서는 익사이팅한 이색 스포츠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서 국내 최대 자전거 펌프 트랙 15일 개장…관광 명소 기대
경북 경주시 천북면에 들어서는 익사이팅한 이색 스포츠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 <경주시 제공>

익사이팅 한 이색 스포츠 자전거 '펌프 트랙(Pump Track)’이 경북 경주에 들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별도의 이용 요금 없이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하며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공원 '펌프 트랙'을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을 들여 경주시 천북면에 조성되는 펌프 트랙은 전국 최대 규모로 6천㎡ 달한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페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면서 기술 연마와 스릴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다.

경주에 조성되는 펌프 트랙은 전문가 '고급 코스', 일반인의 '중급 코스', 어린이는 '초급 코스' 등으로 나눠 모든 난이도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며,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 불편한 점 등을 개선한 후 내년 3월 정식 개장한다.

펌프 트랙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의 경주 방문이 늘어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학 경주시 도로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접수된 불편사항을 개선해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경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모든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전율을 느끼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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