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경기도청 압수수색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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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4 10:40  |  수정 2023-12-04 10:40  |  발행일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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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청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4일 오전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 조명현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조씨는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 또는 횡령하도록 지시했다"면서 "횡령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엔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전 경기도천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폭로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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