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마을재단, 한빛부대와 함께 남수단 식량 지원 나선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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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06 17:30  |  수정 2023-12-07 16:00  |  발행일 2023-12-06
새마을재단의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이용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식량 시스템 확보
경북 새마을재단, 한빛부대와 함께 남수단 식량 지원 나선다
고동준(왼쪽) 육군본부 공병실 소장과 구병관 새마을 재단 홍보협력팀장이 남수단 지역 식량지원에 대한 업무협의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새마을재단 제공>

경상북도 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이 남수단재건지원단인 한빛부대와 함께 남수단 지역 식량 지원에 나선다.

지난 5일 업무협의 결과 새마을재단과 육군본부 공병실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우선 새마을재단의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이용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식량 시스템을 확보하기로 했다.

새마을재단 관계자는 "한빛부대의 업적은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새마을재단과 일맥상통한다"라며 "부대가 추진한 업적에 전문성을 추가한다면 나일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단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준 육군본부 공병실 소장은 "재단 유튜브를 통해 현지 사무소장이 지원한 벼농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범람과 토질 문제로 식량 생산이 어려운 남수단 지역에서 재단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장기적인 식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빛부대는 지난 10년 동안 도로 인프라 구축, 한빛농장 지원 등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남수단지역 나일강에서 재현하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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