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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고령자 교통안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
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이사장 이주민)이 지난 7일 한국시니어클럽협회(회장 조범기)와 공단 서울지부에서 고령자 교통안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자 교통안전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TBN한국교통방송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레터'를 제공하고, 고령자 교통안전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사망자는 558명으로, 전체 보행자 사망자(933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고령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7.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2025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32만명의 고령자가 가입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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