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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리더십대상에서 지방공공기관 진정리더십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7일 한국행정학회 주관 '2023 대한민국 리더십대상'에서 지방공공기관 진정리더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 리더십대상'은 우리나라 공공 리더십 발전에 기여하고자 정부 및 공공 영역에서 모범적인 기관장의 역할을 발휘한 사례를 발굴해 분야별(변혁·공감·진정·봉사)로 시상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기혁 사장은 비용절감 및 수익증대 등의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해 왔다.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및 수요응답형교통(DRT) 등 신교통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종합교통기관으로 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철도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 자체수행 △1·3호선 신호설비 주요부품 자체개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사각기둥 조명광고 등 신규 광고사업 추진 △역사 내 유휴공간 발굴을 통한 생활밀착형 임대 사업 추진 등이 있다.
또 2025년 '대구형 MaaS' 플랫폼 운영을 목표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 등을 수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대구 최초로 신서혁신도시 의료R&D지구에서 DRT 운행을 개시했다. 내년에는 DRT 운행을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차량 기반의 aDRT도 동성로 일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임직원이 교통공사로의 도약을 위해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나아가는 방향과 업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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